대구지역의 여성 인사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고 행사 수익금은 전액 무주택 서민을 위한 집짓기 운동에 쓰여지는 아름다운 패션쇼가 열린다.
중견 패션디자이너 김선자(55·미쓰김 테일러 대표)씨는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시 북구 산격동 한국패션센터에서 한국사랑의 집짓기 운동본부(한국 해티타트) 후원 자선 패션쇼를 가진다.
이 행사는 대구시 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새마을 목련회가 주관, 입장 수익금은 사랑의 집짓기 운동본부에 기금으로 전달된다.
특히 지역 사회단체, 경제, 문화예술, 정치계 등 각 분야의 여성 인사 30여명이 전문 모델 18명과 함께 패션쇼에 직접 출연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김선자씨는 지난 99년 장애우돕기 자선쇼를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패션쇼를 꾸준히 열어왔다.
김씨는 "지역 사회의 도움으로 패션 디자이너로서 성장해 온 만큼 지역과 이웃에 작은 보답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매년 한 차례 이상 사회에 봉사하는 자선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쇼에서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 나는 가을·겨울 의상 10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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