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지부는 16일 오전 9시30분 대구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들이 반납을 결의, 송금해온 성과급 10억원을 1차로 시교육청에 반납한다고 밝혔다.
김형섭 지부장은 "15일까지 대구의 191개 학교 3천 136명의 교사들이 반납에 참가해 지부에 입금된 돈이 13억원을 넘었다"면서 "일정액이 모이는대로 계속해서 반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측이 "성과 상여금은 정당한 근거와 절차에 의한 보수이므로 양도나 포기가 불가능하다"며 수령을 거부, 반납 시도는 무산됐다.
전교조측은 이날 은행에서 현금 10억원을 인출해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교육감실에 성과급을 반납하려 했으나 교육청은 회견 장소 제공을 불허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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