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러 사건 발생 이후 한달여가 지난 지금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각국 증시도 하락폭 대부분을 회복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도 뉴욕증시 급등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낙폭 과대 종목 중심의 강한 상승이 있었다.
지난주 미국에서 발표된 9월 소매판매와 생산자 물가지수 등 거시지표가 생각보다 나쁘게 나타났지만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경제가 깊은 바닥에서 빠르게 벗어날 것이라는투자자들의 믿음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주부터 발표되는 미국 기업들의 3/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등락이 교차되는 양상을 배제할 수 없으나, 국내증시는 2조원규모의 추경예산 편성과 장기주식투자 신상품 발매 등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및 증시 부양 노력에 따라 투자심리도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다.
현 장세는 심리적 요인이 가미된,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국면이며 단기적으로 하락갭을 메우는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지난주 금요일 시장에서 확인했듯이지수대에 강한 저항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볼 때 기술적 과매수 상태 역시 부담이다.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승시마다 현금 확보 전략이 필요하며, 새로운 박스권(거래소 500~540P, 코스닥 55~60P)을 설정, 박스권 하단 부근에서의 저점매수가 유효하다. 이번주에는 최근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제외됐던 건설.제약.금융주 중심의 순환매를 기대해 본다. 강대원 〈한국투신증권 대구지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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