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9일 있은 에밀레종(성덕대왕 신종) 타종 때 진동·음파 조사를 실시, 한달 뒤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강원대 등의 공학부 공동조사팀이 맡았으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1명이 타종했다. 박물관은 조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내년부터는 개천절에 정기적으로 타종하면서 그때마다 진동 파장을 기록해 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국립 중앙박물관 보존과학실 관계자는 "이 종에 대한 과학적 자료가 축적돼 있지 않은 상태"라며 "앞으로도 종의 수명 예측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밀레종에 대해서는 그동안 안전 진단(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 정밀 측정(충남대 토목과), 중량 측정(주식회사 가스), 음향 조사(KAIST팀) 등이 이뤄졌고 그 결과 타종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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