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천 폐기물 몸살

입력 2001-10-10 00:00:00

영덕 오십천 하류에 폐기름통, 폐그물, 폐천막 등 각종 폐기물이 방치, 항구를 오염시키고 있다.

강구대교 밑에는 오래전부터 뚜껑도 없는 선박용 폐기름통 수십개가 버려져 비가 올 경우 폐유가 빗물과 함께 항만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인근 소형어선 물양장에도 그물, 천막, 비닐, 밧줄 등 각종 선박용 폐기물들이 어지럽게 널려 강구항 이미지를 더럽히고 있다.

또 오포리 강구수협 어선 급유소 인근 항만에도 급유소와 조선소 등 선박 수리업체에서 나오는 기름찌꺼기 등 각종 폐기물이 악취를 유발하는 등 물양장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 강구면 오포리의 한 주민은"오십천 가꾸기와 국토대청결 운동등 구호는 요란한데 현장은 오염이 더 가속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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