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사태 발발로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된데다 투자자들이 저가주 매매에 치중하면서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의 평균 매매단가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9월중 국내 주식시장의 주식 평균매매단가는 2천834원으로 지난 8월보다 696원이나 하락했다. 대구.경북지역의 9월 평균매매단가도 2천338원으로 지난 8월보다 714원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9월11일 미국 테러 사건 발발 이후 세계 증시의 동반하락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국내 주가도 크게 떨어진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지역 투자자들은 9월중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상사, 해태제과, 대구은행, 풍림산업 등 저가주 매매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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