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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서부파출소 김재환.전경호 경장은 지난 3일 옥산동 일대 순찰 중 현금 37만원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 김순금(63.여.사정동)씨를 찾아 돌려 줬다. 남편과 함께 일일 노동일로 어렵게 사는 김씨는 "한달 생활비를 몽땅 잃어버리는 바람에 눈앞이 캄캄했었다"고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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