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울-예천간 항공노선과 관련, 아시아나항공을 하루 1편 존속시키기로 한 데 이어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폐업이 아니라 6개월간 휴업토록 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대한항공의 운항이 재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8일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양 항공사의 국내선 일부구간 폐업신청에 대해 "폐업할 경우 운항을 재개시키기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6개월간 한시적으로 휴업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경우 서울-군산간을 하루 한편으로 축소 운항하는 한편 서울-예천, 부산-목포간은 휴업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군산-제주, 부산-강릉, 부산-광주간을 휴업하게 된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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