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겨냥한 동시다발 테러직후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이 미국 내에 흩어져 있던 오사마 빈 라덴의 친.인척 24명을 모아 본국으로 대피시켰다고 주미 사우디 대사인 반다르 빈 술탄 왕자가 2일 밝혔다.
반다르 대사는 이날 미국 CNN방송의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 빈 라덴의 친.인척 대부분이 미국에서 유학중이었으나 피랍기 충돌테러 이후 파드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직접 개입, 모두 항공기 편으로 사우디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오사마 반 라덴의 형제들 가운데 한명인 압둘라 빈 라덴이 1일 이스탄불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터키 관리들이 밝혔다.
압둘라는 터키령 키프로스에서 수학중인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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