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사무소 자치센터 전환 안동주민 45%긍정답변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읍.면.동사무소의 주민자치센터 전환에 대해 농촌 지역 주민 상당수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 지방자치연구소가 안동시민.공무원 1천69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주민 45%가 기능 전환에 찬성했고 73%가 자치센터가 생활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그러나 공무원은 56%가 주민에게 도움될 것이라면서도 기능 전환에 대해서는 19%만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될 경우 현장업무 부실화, 재난 대처능력 저하 등을 우려하고, 신분 불안까지 겹친 때문으로 풀이됐다.
자치센터 위원에는 시민단체 대표(30.6%), 전문가(30.5%), 공무원(15.8%), 통장(9.7%), 시의원(5.7%) 등의 순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시민단체 추천(40.7%), 주민 추천(38.6%), 동장 추천(9.8%), 시장 임명(5.1%), 시의원 추천(3.6%) 방식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안동시민회관에서는 지난 26일 안동시청과 자치연구소는 공동으로 공청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경주 "민주시정 운영"10.5% 불과
경주시민들은 경주시청의 행정이 보통이거나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권오윤.김흥회 교수가 시민 307명을 설문조사해 발표한 논문 '경주시정 시민 평가'에 나타난 것.
이에 따르면 '잘했다'는 반응은 10.2%에 불과했고, '못했다'가 29.1%, '보통'이 60.7%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긍정 10.4%, 부정 39.2%, 보통 50.3%의 반응을 보였다. 또 시민의 시정 참여 부분에서 "민주적 시정 운영"이라고 답한 시민은 10.5%에 불과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경주교통문화 지수조사 29위 (사)녹색교통운동이 실시한 올해 대구.서울.부산 등 전국 30개 도시 교통문화 지수 조사에서 관광도시인 경주가 꼴등이나 마찬가지인 2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 경주는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16.7명),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발생건수(365.6건), 인구 10만명 당 사상자 수(1천658.5명) 등 안전 분야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또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등 운전 행태, 불법주차, 보행 환경 만족도 등 교통환경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주는 1999~2000년에도 25개시 중 24위 및 19위를 차지했었다. 올해 전국 1위는 경남 창원이었다.
경주.박준현기자
◈꽃단장 시가지
김천시청은 추석 귀성객들을 맞기 위해 시가지 가로 화단과 대형 화분, 소공원 등에 국화.메리골드.페추니아.사루비아 등 9만8천 포기의 가을꽃을 심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