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어머니에 브로치 선물
0..베스트 극장- 어무이 (MBC 밤 9시55분)=1976년 경상도 어느 마을이 배경. 공부도 잘하고 승부욕도 강한 형도는 또래에 비해 조숙한 소년이다. 형도는 폐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의 역할을 다하는 어머니 혜숙이 항상 안쓰러워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외항선을 타던 충식이 동네로 돌아오고 형도는 건장한 체구의 충식에게 흥미를 가진다. 형도는 충식에게 레슬링을 배우게 되면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하지만, 충식이 마을에 돌아온 후로 어머니 혜숙이 좀 이상하다. 무언가에 화가 난 것 같은 어머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형도는 아껴둔 용돈으로 브로치를 사서 선물한다. 기뻐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형도는 흐뭇해한다. 그러던 어느날, 옥수수밭에서 형도가 어머니에게 선물한 나비모양 브로치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시인이 되고 할머니의 꿈
0..단편영화전-고추 말리기 (KBS2 밤 1시10분)=열아홉에 시집와 화장이라곤 모르고 집안일만 하다 칠순을 넘긴 할머니. 해도해도 끝이 없는 집안 일에 밖으로 도는 며느리가야속하기만 하다. 할머니의 꿈은 여자의 삶에 대한 시를 쓰는 시인이 되는 것이었다. 집안일 보다는 바깥일로 바쁘고 여행하기 좋아하고 활달한 희선의 엄마.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걱정이 없는 듯 보이나 엄마에게도 고민과 바람이 있다. 그것은 희선이 살빼서 시집가는 것! 영화감독인 '나', 시인이 되고 싶었던 '할머니', 그리고 바깥 일로 항상 바쁜 '엄마'. 이들 여성 3대의 가족사가 가식 없이 솔직하게 펼쳐진다.
◈인터뷰 기다리는 이재은
0..기분좋은 밤 (TBC 밤 9시55분)='랭크 특급'에는 탤런트 이재은이 출연한다. 카페에서 인터뷰를 기다리는 이재은. 인터뷰할 기자는 나타나지 않고 이재은은 점점 화가 난다. 매니저는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나타나지 않고 엉뚱하게 새로운 매니저를 만난다. 새 매니저는 기념으로 사진을 찍자고 하는데 다이어리 안에 이재은의 사진이 잔뜩 붙어 있다. 이재은이 자신의 새 매니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켜본다. 또 '신 결혼할까요'에서는 한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가 가을 바람을 맞으며 승마장과 허브농장에서 사랑의 화분만들기로 꿈같은 데이트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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