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실버봉사단 운영

입력 2001-09-28 15:48:00

경북도는 10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체 인구의 10.7%(30만여명)를 차지하는 노인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사업을 벌인다.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버자원봉사단'을 구성, 운영한다. 단원은 교육.행정.의료계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시.군별로 1개단(40~60명)씩 모두 23개단을 발족하게된다.

또한 도내 1천200여명의 노인들에게 컴퓨터 정보화 활용능력을 키우고 사회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어르신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24식의 컴퓨터 기자재를 보급해 컴퓨터운영체계, 정보검색과 농산물 시세 파악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내 5천여개소의 경로당 건강기구 보급사업을 벌이고 △시설관리 및 회원참여도 △노인공동작업장 운영 상황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기여도 등을 평가 23개소의 우수 경로당을 선정해 총 4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9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경로연금 지급제도 가운데 연령제한과 수급대상이 부부일 경우 지급기준이 차등 적용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도내 2만4천여명의 치매노인들을 농번기 낮시간에 돌봐 주는 50개소의 주간보호소(Day Care Center)를 운영한다.노인들을 위한 행사로 실버토피아 경북 선언대회, 노인게이트볼대회, 도립치매전문병원(안동시 남후면) 위문, 장수노인 위안잔치, 노부모님께 편지쓰기 운동 등도 벌일 계획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