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공직사회

입력 2001-09-27 00:00:00

0..구미공단 등 노조 선거 열기

각 대형 공단들에서의 노조 선거가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선 올해의 단체교섭 성과가 이슈가 돼 단독 출마가 거의 사라지고 평균 2, 3팀(러닝메이트 방식) 출마가 예상되고 강성 노조원들이 대거 나설 채비를 해 회사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속노조 경우 전국 14개지부 중 구미·포항·울산 등 9개 지부가 21일부터 선거전에 들어 갔다. 구미지부에선 현 집행부가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지난 21일 2개 팀이 출마해 접전했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5일 재선거를 실시한다.

구미공단에선 그외에도 한국전기초자·서통이 이달 중, 코오롱이 다음달, 한국노총 구미지부, 대우통신, LG정보통신 등이 11월로 선거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0..경주 보존법 추진위 발대식

옛도시 보존정비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위한 경주 범시민연합추진위원회(위원장 경주경실련집행위원장)가 27일 보문 아리원예식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서는 그동안 경과보고와 대응방안 마련, 임원 선임도 있을 예정이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0..고령 경찰 야간 멧돼지 퇴치

경찰이 멧돼지 퇴치 업무까지 맡고 나섰다.

고령 우곡파출소는 사전리 등 산간지에 야간 멧돼지 피해가 많이 발생하자 총 대신 112 순찰차의 서치라이트·경음기·경광등 등으로 출몰 지역을 순회하며 내쫓고 있다. 야간엔 총을 쏠 수 없어 묘안을 찾던 중 경찰관들이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

대곡리 한유교(54)씨는 "밤중인데도 순찰차가 멧돼지를 쫓아 주니 고맙지 않느냐"고 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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