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무궁화공원 조명시설 요구
김천시청이 작년 5월 7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직지사 입구 도로변에 1만4천58㎡ 크기의 '무궁화 공원'을 만들어 놓고도 화장실을 갖추지 않고 밤에는 전깃불도 켜지 않아 보완 요구가 많다.
이에 대해 시청 강해수 새마을체육과장은 "공원 훼손 우려가 있어 밤에는 불을 켜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인근에 만들려는 문화공원이 조성되면 관리인을 고정 배치한 뒤 전등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천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치를"
김천지역 소상공인 1천47명은 소상공인 지원센터의 역내 설치를 중소기업청 등에 건의했다. 이 지원센터는 작년 7월부터 구미센터 순회상담소 형태로 시청 민원실에 설치돼 주1회 가동돼 왔으나 이것으로는 부족, 적잖은 소상공인들이 구미까지 가서 상담을 받고 있다는 것.
또 김천상의는 정책자금 원스톱 방식 대출의 조기 시행, 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을 건의했다. 원스톱 방식은 당초 올 하반기 도입이 발표됐으나 미국 테러사건 이후 더 다급해졌다는 것. 상의는 더불어 외국인 산업연수생 체재 기간을 2년(유자격자 일년 연장 가능)에서 3년 이상으로 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숙련될만 하면 떠나도록 돼 있어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차량 불법 번호판 단속 손놔
네온 번호판, 현란한 조명 등 각종 불법 부착물을 단 승용차가 늘지만 처벌은 범칙금 3만원에 불과, 단속이 효력을 잃고 있다.
이런 차량들은 또 굉음을 내는 경음장치·배기장치를 달고 소음을 뿌리며 갑작스런 끼어들기를 일삼아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또 네온 번호판을 부착하고 방향지시등·브레이크등 등을 검정·초록색으로 개조한 차 뒤에서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앞차 진행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추돌사고 위험이 높다.
시민들은 "안전벨트 미착용이나 신호위반만 단속할 것이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에게 직간접 피해를 주는 불법 부착물도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화랑교육원 월드컵 훈련장 불투명
월드컵 대표팀 훈련장으로 지정된 경주 화랑교육원 운동장에 자금 부족과 관계기관 협조 부족으로 잔디가 깔리지 못해 훈련장으로서의 역할이 불투명해졌다.
이 운동장은 월드컵 조직위에 의해 훈련장으로 지정된 뒤 양잔디를 심고 부대시설을 건립키 위해 관계기관에서 총 8억2천만원을 지원토록 행정자치부가 결정했으나, 관리권자인 교육부가 운동장 사용승인만 했을 뿐 자금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늦어도 이달 말까지 끝내야 하는 양잔디 파종이 시기를 놓치고 있으며, 경주시청 서용봉 총무과장은 "운동장을 임차하는 형식으로 하면 행자부 자금으로 양잔디를 심을 수 있지만 그마저 복잡한 행정절차 때문에 이달 말까지 실행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월드컵조직위 실사팀이 현지를 방문했지만 경주시장과 주무국장 등이 모두 해외 여행 중이어서 의논조차 못하기도 했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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