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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두면 뭘하나, 다시 흩어질 것을…'. 포항시 남구 도구해수욕장 입구에 쌓인 쓰레기 더미. 지난 여름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것을 주민들과 일반 공무원들이수거해 한 곳에 모아두기는 했지만 이후 완전 처리가 되지 않아 바람을 타고 다시 흩어지면서 주변을 어지럽히고 있다. 주민들은 "모았으면 치워야지 뭘 하는지모르겠다"며 당국을 비난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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