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기간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 추석때보다 20%가까이 증가하고, 추석 전날인 30일과 다음날인 10월 2일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가 25일 추석연휴기간(29일~10월4일) 지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179만5천대로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대비 18.6%, 평일보다 2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길의 경우 29일부터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돼 추석 전날인 30일 교통량이 30만 5천대로 전년 추석기간 대비 35.1% 증가, 귀성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귀경길의 경우 추석 다음날인 10월 2일 교통량이 31만8천대로 극심한 체증이 예상되나, 추석인 1일 오후부터 4일까지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길보다는 교통혼잡이 덜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통혼잡 예상구간은 29, 30일은 경부선 부산방향 김천IC~북대구IC, 10월1일은 경부선 서울방향 영천IC~신동재와 부산방향 김천IC~북대구IC.88선 대구방향 고령IC~옥포분기점.광주방향 옥포분기점~고령IC, 중앙선 대구방향 군위IC~금호분기점 등이다.
10월2일은 경부선 서울방향 영천IC~신동재 및 대신버스정류장~추풍령IC, 88선 대구방향 고령IC~옥포분기점, 중앙선 대구방향 군위IC~금호분기점, 3일은 경부선 서울방향 영천IC~신동재 및 대신버스정류장~추풍령IC 등이다.
또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동안 안동.영천.고령.성주방면 국도, 경부.중앙.구마고속도로 진출입로, 칠곡 및 고산로 등에 귀성.성묘.귀경차량이 집중,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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