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복공격의 첫단계는 뉴욕-워싱턴 테러공격 직후부터 이미 시작됐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테러공격이 있은지 24시간 이내에 이미 첩보위성이 오사마 빈 라덴의 산악지대 거점 위를 날고 있었으며 72시간후에는 미국과 영국의 특수부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신문은 영국 특수부대인 SAS 2개 부대가 그들을 아프가니스탄 안으로 실어다줄 리틀버드 스텔스 헬기를 실은 미군 C-130 수송기에 올라 브라이즈 노턴 비행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또 영국 공군의 가장 비밀스러운 비행기인 제51항공단 소속 정찰 및 통신기 님로드 3대가 야간에 링컨셔 워딩턴의 기지를 이륙해 아프가니스탄 상공으로 향했으며 정보분석요원들은테러범들간에 오가는 통신 신호를 면밀히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말했다.SAS요원들과 영국 해외정보국(MI6) 및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은 이미 1주일전에 아프가니스탄 북부에 진입해 반탈레반 반군들과 함께 빈 라덴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고 지난주 124대의전투용 항공기들이 미국을 떠났을 때는 이미 또다른 특수부대가 아프가니스탄 남동쪽 탈레반 장악지역에 침투를 끝낸 상태였다.
이 특수부대는 항공관제사 선발대로 며칠동안 숨어지내면서 엄청난 양의 자료를 순식간에 보낼 수 있는 통신장비를 이용해 공습유도에 결정적인 정보들을 님로드기의 중계로 보내오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이들이 보내온 정보는 미국과 영국의 국방부, 그리고 바레인에 있는 미 제5함대에 중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야간전투 전문부대로 "나이트스토커"라는 별명을 가진 미 제160항공연대는 지난주에 이미 페이브호크와 리틀버드 스텔스 헬기로 무장한 후방침투부대들을 파키스탄으로의 이동거리가 짧은 시칠리아로 이동시켰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 부대들은 일부는 미국 특수부대인 육군의 델타포스와 해군의 씰 대원들을, 일부는 영국과 러시아의 특수부대를 싣고 첫 공습이 끝난 뒤 수시간내에 아프가니스탄 땅에 내릴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야간에 최고 2만피트(6천m) 고공에서 낙하, 산소를 이용해 내려오다가 불과 지상 수백피트 상공에서 낙하산을 펴는 전문 고공낙하병 할로(HALO)들이 투입될 수도 있다고 군사 소식통들은말했다.
또 빈 라덴의 소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비행장을 확보하기 위해 수백명의 공수부대원들이 상당기간 투입될 가능성도 있으나 위험이 크다.이밖에 보기드문 병기로는 허큘리스 수송기에 분당 수천발의 탄환을 발사하는 거대한 기관포를 장착한 AC-130 스펙터 포격기들이 동원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