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는 각 지역별로 고향을 찾아오는 출향인들을 맞기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예천군청은 면 단위로 출향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육대회를 열고,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토록 했으며, 청송의 약수회.송심회는 연휴 첫날인 30일 청송읍 체육관에서 1천500여명이 참가하는 선후배 체육대회를 열어 정을 나눌 예정이다.
또 지역별로는 출향인 맞기 준비도 활발해 예천군청은 진행 중인 각 마을 진입로 공사를 조기에 완공토록 하고, 5천만원을 들여 읍 시가지 횡단보도.차선 등도 도색키로 했다. 청송군청은 불량 식품을 미리 단속해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며, 8개 간이 농산물 직판장을 열어 고향 특산물을 사 갈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한편 추석 다음날인 다음달 2일 오후 7시부터 청도 금천면사무소 광장에서는 지역의 안녕과 무사 태평을 기원하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국악예술단'이 '천년의 소리'(사진, 올해 경북도청 지원 작품)를 공연하고, 대구무용단 공연, 박경랑씨의 살풀이 춤, 김경애씨의 대금산조, 경기민요 이은자씨의 민요창 등이 함께할 예정. 온누리 국악예술단은 올해 러시아 사할린의 3개 도시, 일본 시마네현 2개 도시, 국내 소록도 등에서 공연한 바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일본 NHKTV가 다큐멘터리 '아시아 휴먼로드'란 프로의 하나로 녹화해 일본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