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일본 지바(千葉)현에서 발견된 광우병 감염 의심소에 대한 영국 수의연구소의 검사결과 문제의 소가 광우병에 감염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광우병 발병사례는 지난 1986년 부터 유럽에서 계속 보고돼 왔으나, 동아시아에서 광우병 감염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당초 광우병 전염차단을 위해 문제의 소를 소각 처리했다고 밝혔으나 소의 머리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사료용 육골분(肉骨紛)으로 처리된 사실이 드러나 일본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광우병 감염이 확인된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외지로 팔려나간 젖소가 3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출하농가에서 판로에 대한 기록을 남겨 놓지 않아 광우병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광우병 감염이 확인된 문제의 소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30개월 이상된 전국의 소 100만 마리에 대한 광우병 감염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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