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컴퓨터 개발 전문가들이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지바(千葉)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디지털기기 종합전시회인 '월드 PC 엑스포 2001'에 참가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 보안, 통신, 음성인식 관련 소프트웨어를 출품했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일본어를 입력하면 스피커를 통해 우리말로 번역돼 나오고 또 마이크를 통해 우리말을 하면 일본어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영화나 텔레비전의 우리말 음성을 천천히 들을 수도 있다.또 평양에 있는 김만유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X-레이 검사 지원 시스템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주문을 받아 만들어진 숫자인식 주차장 관리 시스템도 출품됐다.
이외에도 '조선콤퓨터쎈터'를 비롯해 북한의 컴퓨터 개발기관과 제휴한 일본의'데지코 소프트웨어'와 합작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도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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