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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유모(33·대송면)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유씨는 이날 새벽 4시30분쯤 같은 집 2층에 사는 여고생(16) 방에 침입해 성폭행하려한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피해자가 고함을 지르자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다리를 다쳐 도망가지 못하고 인근에 숨어 있던 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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