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혜정 팬 찾는다

입력 2001-09-20 14:01:00

피아니스트 김혜정 초청 음악회가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김씨는 14살 때 링컨 센터에서 국제 무대 데뷔 공연을 가질 정도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독일 쾰른 국제 피아노콩쿨 1위, Cologne 국제콩쿨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런던 로얄 필하모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을 통해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95년 한국을 빛낸 음악가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96년에는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젊은예술가상을 받기도 했다. 경북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21주년 기념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과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2번' 등을 연주한다. 경북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는 찬바 노다 대구가톨릭대학 교수가 맡는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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