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최고 관광지 중 하나인 신돌석 장군 기념관 옆에 부도난 화학공장이 수년째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9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0여억원을 들여 신 장군이 출생한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일대에 신 장군 유적지 성역화 사업을 벌인데 이어 올해도 정부의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계획에 따라 16억원을 추가 투입, 기념관 확장, 생가~기념관간 도로 포장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루 수백명씩 찾고 있는 이곳에는 그러나 기념관 바로 밑에 부도난 화학공장이 흉물스런 모습으로 버티고 있는가 하면 폐기물이 곳곳에 버려져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이 공장은 전 영덕군의원인 김모씨가 수년전 법원 경매에 부쳐진 세원화학을 낙찰받아 거초화학으로 이름을 바꿔 화학공장을 가동하려다 다시 부도가 나 수년째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
이같이 실정임에도 영덕군은 부도난 회사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별다른 환경단속을 펴지 않는가 하면 정비계획 조차 세우지 않는 등 뒷짐만 지고 있다.이곳을 찾은 김영민(45.포항시 남구 대잠동)씨는"전국 성역지 옆에 이같이 흉물스런 모습을 한 곳은 없다"며 "장군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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