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임박해지자 물가가 뜀박질하고 있다. 생선류가 지난해보다 30~40%올랐고 사과, 오이 등도 며칠사이에 상자당 3천~4천원씩 올랐다. 한우값 역시 크게 상승하고 있다. 추석 등 명절때면 물가가 오르는 것이 연례행사다.
물가 인상요소가 발생해 어쩔 수 없이 인상되는 것은 감수할 수밖에 없지만 안 올라도 될 물가가 명절 분위기에 따라 오르는 '편승인상'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국은 해마다 명절 물가대책을 세워 물량공급 확대, 매점매석 금지, 부당인상 억제 등 특별관리를 하다고 떠들어대도 효과는 별로 없다. 이러한 처방은 연례적이고 명절이 오면 으레 해오던 일이다.
또 우리나라 기업과 상인들의 '대목 한몫잡기 성향'도 문제다. 지금 들먹거리는 물가를 제때 제대로 안정시키지 못하면 시장 전체 물가를 그르치는 결과가 되고 만다.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한다.
최정숙(대구시 내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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