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 거물, 포항서 만난다

입력 2001-09-19 12:14:00

아키라 치하야 신일본제철 사장 등 세계 철강업계 최고 경영자들이 다음달초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유상부 포철회장)는 포항제철, INI스틸 등 국내 철강업체들과 공동으로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포항, 광양 등에서 세계철강협회(IISI.회장 왕충유 대만철강공사 고문) 35차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IISI 총회에는 35개국 50여개 철강사 CEO와 언론인 등 370여명이 참가, 서울 무역센터와 포스코센터 및 포철의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돌며 세계 철강업계 공조방안 및 신개척시장 등 업계 현안과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총회 마지막날에는 참가자들중 상당수가 포항·광양제철소를 견학하며 포철의 PI 등 기업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기로 돼 있어 세계시장에서 한국철강업계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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