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콜레라 환자가 지난 14일을 끝으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설사환자 발생도 없을 뿐 아니라 지난 17일 6명을 마지막으로 진성환자들도 모두 퇴원, 보건당국은 지역의 콜레라 파문이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 2일 영천.영덕에서 3명의 첫 환자가 확인된 뒤 지금까지 영천 54명, 경주 18명, 포항 7명, 영덕 3명, 성주 2명, 안동.군위 각 1명 등 총 90명의 진성환자가 나타났었다.
대구는 19명이었으며, 19일 현재까지 전국 발생 환자는 132명으로 집계됐다.
도청 김태웅 보건위생과장은 "한 고비를 넘긴 만큼 앞으로는 이번에 드러난 방역상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청은 △규제 완화 이후 접객업소 종사자의 보건증 발급 때 콜레라 검사 폐지 △동해안 5개 보건소 및 10개 병원으로의 콜레라 보초 감시기관 축소 △공무원 구조조정 이후 위생 관리 인력 축소 등을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