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은 19일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한 건교위 국감에서 서민용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주력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주공은 요즘 공공분양을 통한 수익사업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정부산하 공기업으로서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하는 본래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공의 임대료 체납액이 지난 7월 현재 66억5천만원으로 IMF직후인 98년의 63억6천만원을 초과하고 있다"며 "누증되는 체납액으로 인한 공사의 수익성 악화도 문제이지만체납하고 있는 저소득 계층을 거리로 내쫓을 수도 없는 상황인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가구주 대부분이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인데 주공이 이들을 주택건설 공사에 참여시키면서 해당 임금에서 공제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대구.경북권의 임대주택 2천783가구에서 하자보수가 16%수준인 435건이나 있었다"며 대책을 따졌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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