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2차판매가 순조롭다.17일 전국 우체국과 주택은행 본.지점 등 3천여개 판매창구와 인터넷사이트(ticket.2002worldcupkorea.org)를 통해 선착순 접수되기 시작한 2차 예약판매에서는 내년 상암경기장 개막전의 판매분 중 휠체어장애인분을 제외한 8천142장이 개시 18분만에 동이 나는 등 매우 높은 열기를 보였다.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2차판매분 39만887장 중 약 13.5%인 5만2천841장이 팔렸으며, 특히 한국팀 예선 3경기에 신청이 집중됐다.
내년 6월10일 대구에서 열리는 한국의 예선 2차전은 1천167장의 1등석표가 모두 팔린 가운데 2, 3등석도 20~3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6월14일 인천에서 열리는 예선 마지막 경기는 장애인석을 제외한 전좌석(5천882석)이 오전 11시쯤 매진돼 16강 진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열망을 반영했다.
또 4일 부산에서 열리는 첫 경기는 1등석 1천123장이 매진됐고 2등석(2천425장) 약 87.5%, 3등석(4천502석) 약 70.2%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6월25일 상암구장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의 경우, 2등석(941장)이 모두 팔렸고 1, 3등석도 각각 90% 안팎의 판매율을 기록, 조만간 매진을 예고했다. 6월21일 울산에서 열리는 8강전도 이미 판매율 70%를 넘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