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는 17일 본선조추첨(12월1일)과 개막 전야제, 개막식 등 2002월드컵의 3대 공식행사 일정 및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본선조추첨은 12월1일 축구장넓이의 부산 벡스코 전시홀에서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진행된다.
조추첨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추천 인사 4명 등 모두 12명이 나서며, 150개국 10억 인구가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180개국 20억명이 지켜볼 내년 5월31일 개막식 행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상암월드컵구장에서 45분간 펼쳐진다.
손진책 감독이 연출하는 개막 행사에서는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의 'IT쇼'가 전세계를 감동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조직위측은 자신했다.
이에 하루 앞서 30일 밤을 수놓을 개막전야제는 최대 150만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 일원 3~5개의 경기장을 동시에 연결하는 초대형 문화예술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조직위는 최대 80개국 8억명이 전야제를 시청할 것으로 보고 조수미, 신영옥 등 세계에 널리 알려진 국내 성악가를 출연시킨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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