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 박터 파일로리 위암 원인
위궤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리아 '헬리코 박터 파일로리'가 대부분 위암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구레(吳)시에 있는 교사이병원 우에무라 나오미 박사는 위궤양과 기타 위장장애가 있는 1천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이 중 1천246명이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있었으며 이들 중 36명(2.9%)가 위암에 걸렸다고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했다.
나오미 박사는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은 280명과 항생제 투여로 박테리아를 없애버린 253명 중에서는 위암 환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성 남성보다 면역체계 강해 장수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긴 것은 남성보다 면역체계가 강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 임피어리얼 의대 리처드 애스피날 박사는 건강한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흉선에서 만들어지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수를 검사한 결과, 나이를 먹으면서 남녀 모두 T세포의 수가 줄어들지만 그래도 여성이 같은 나이의 남성에 비해 T세포가 현저히 많았다고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발표했다.
애스피날 박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이유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위험에 직면하기 때문이 아니라 남성보다 면역세포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야근 자주하는 사람 심장병 조심해야
야근을 자주 하는 사람은 심장병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루도비크 반 아멜보르트 박사는 교대근무를 시작하는 83명과 낮시간 정상근무자 42명을 대상으로 심장기능을 검사하고 1년후 다시 검사한 결과 비정상적인 심박동인 조발성 심실컴플렉스(PVC)가 나타난 사람이 교대근무자가 정상근무자에 비해 2배 많았다고 '직업-환경의학'최신호에 발표했다.
PVC란 심박동이 정상보다 빠른 현상으로 보다 심각한 심장병으로 이행될 위험이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며 이는 교대근무에 수반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때문이라고 아멜보르트 박사는 말했다.
▨녹황색 야채 유방암예방 중요 역할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유행병학회(JAE)는 산화방지제로 세포 및 유전자 성장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기능을 하는 카로테노이드가 유방암 발생을 억제하므로, 카로테노이드가 많이 든 야채와 과일 등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카로테노이드 가운데 브로콜리와 당근 등 녹색 및 주황색 야채에 많은 베타-카로틴, 당근과 호박에 있는 알파-카로틴, 케일과 시금치 등에 함유된 루테인, 오렌지 복숭아 파파야에 들어 있는 베타-크립토잔틴 등이 유방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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