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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6시쯤 경산 옥산동 임모(40)씨가 집 안 목욕탕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월 실직한 것을 비관해 왔다는 주변 진술로 미뤄 경찰은 임씨가 그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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