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현재 미 201명 사망,5422명 실종

입력 2001-09-18 00:00:00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붕괴 참사로 17일 오후(현지시간)현재 사망자가 201명, 실종자는 5천422명으로 집계됐다.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신이 추가 발견돼 확인된 사망자 수가 201명으로 늘었고 이중 13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종신고된 사람의 수도 전날의 5천97명에서 5천422명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지금은 건물 잔해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을 배제할 시기가 아니며 수색은 계속 진행된다"고 강조했다.구조대는 사건발생 당일인 11일과 다음날 5명의 생존자만 구해 냈을 뿐 그 이후에는 추가로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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