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차없는 날 에너지시민연대 캠페인

입력 2001-09-17 15:00:00

대구 경실련, 대구 녹색소비자연대 등 지역 1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구에너지시민연대'는 17~19일 오후 중구 대구백화점앞에서 '세계 차없는 날(22일)'을 앞두고 시민들의 동참을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도심에서는 차를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ca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이 차를 타지 않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자동차 없는 도시'의 상쾌함을 스스로 만끽하도록 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17~19일·21일의 세계 차없는 날 홍보 캠페인, 20일 오후 7시 시민포럼(대구경실련 회의실), 22일 오후 4시 시민대행진(경상감영공원), 23일 오전 11시 인라인 스케이트 페스티벌(두류공원) 등 7일간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차없는 날은 지난 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 지난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0개국, 813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올해엔 우리나라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일산을 포함해전세계 1천200여개 도시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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