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에도 연간 1억원 이상의 이자소득을 올리는 사람이 대구 220명, 경북 39명 등 전국적으로 2천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세 이하의 어린 억대 이자소득자도 8명에 이르렀고, 연간 10억원 이상의 이자소득을 올리는 사람도 39명에 달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자료를 내지 않은 제일.기업.한미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의 8월말 현재 1억원 이상 이자소득자는 1천924명에 달했다.
제일.기업.한미은행의 이자소득자를 시중은행 평균(173명)에 준해 합할 경우 전체 1억원 이상 이자소득자는 2천444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1억원 이상의 이자소득을 올리려면 7월말 기준 평균 수신금리 4.93%를 감안할 때 20억2천800만원 이상을 예치해둬야 한다.
이들 이자소득자를 연령별로 보면 10대 이하 1명, 10대 7명, 20대 25명, 30대 154명, 40대 390명, 50대 533명, 60대 470명, 70대 269명, 80대 이상 7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165명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대구 220명, 경기 144명, 부산 143명, 인천 54명, 울산 46명, 경북 39명, 광주 21명, 경남 18명, 전남.제주 각13명, 충남 11명, 전북.충북 각 10명, 대전 8명, 강원 6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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