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최근 경주 경마장 대체지로 경주시 천북면 덕산리와 건천읍 용명리 일대 등 2곳을 선정, 경북도에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가 13일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주시는 천북면 덕산리 일대 29만3천평과 건천읍 용명리 일대 31만7천평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이미 지난 96~97년 경주시와 경주박물관의 지표조사 결과, 유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곳"이라고 밝혔다.
이중 천북면 덕산리 일대는 농림지 75%, 준농림지 25%로 구성돼 있고, 이 중 임야가 94.8%인 곳으로 접근성이 좋고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 발굴과 동시에 개발이 가능한 곳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추가 개발가능한 용지가 다소 협소한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
또 건천읍 용명리 일대는 농림지가 80%(준농림 20%), 임야가 88%로 개발가능한 용지가 많은 것이 장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신기마을 등에서 민원이 예상되는 등 접근성이 다소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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