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 경제상황을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경제부처 차관들로 '경제비상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자금시장, 수출.에너지, 국제금융 등 3개 부문별 태스크포스팀(특별팀)을 운영키로 했다.
또 미국경제가 4/4분기 이후 회복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장기적으로 침체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적자국채 발행과 추가금리 인하 등을 통한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초 마련한 3단계 비상대책 중 미국경제가 연 1%미만으로 성장할 것에 대비한 3단계 대책 검토에 착수했다. 3단계 대책은 재정지출을 확대해 내수경기를 적극적으로 부양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진념 부총리는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태가 세계경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어 우리경제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이 심리적 동요 없이 확고한 신념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경제안정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이번 사태가 단기적으로 주가, 환율, 반도체와 PC 등 대미 수출 품목의 선적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 및 세계경제, 국제금융시장 등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중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3일 총리공관에서 미국테러사태와 관련한 고위 당정협의를 가진 데 이어 권오규 재경부 차관보 주재로 비상대책반 실무회의를 열었고 14일에는 경제장관 간담회를 다시 열어 자금과 수출시장 동향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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