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사태 영향으로 미국 경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기 동반침체와 함께 물가상승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 경제 전반이 불안에 휩쌓이고 있다.
특히 이번 테러의 배후가 확인되고 미국이 보복에 나서는 등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세계 경제불안 가중과 함께 시장 참가자들의 공포심을 유발, 미국은 물론 국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 들어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일 경우 하반기들어 한풀 꺾였던 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유가 불안은 비용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 등 유류와 관련 공산품 가격이 오르고, 미국산 미국산 쇠고기와 밀.콩.옥수수 등 농.축산물(가공품 포함) 등도 반입물량 감소로 소비자가격 인상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휘발유의 경우는 가격인상에 대비, 미리 확보해 두려는 가수요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급등 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 발생한 미국 테러사태는 소비심리를 크게 위축시켜 추석시장에 큰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보고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와 동아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실시중인 '고객 사은품 대전'의 매출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등 매출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악재가 겹쳐 추석 특수가 실종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사태 장기화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될 경우 안정세를 유지해온 국내소비산업마저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보고 각종 판촉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미국의 소비심리와 투자심리가 악화를 부추겨 가뜩이나 침체돼 있는 소비심리가 꺾으면서, 국내 전반의 경기불황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고속도로 휴게소 카르텔 반드시 청산"…경기지사 때 '계곡 식당' 정비 재현할까?
"평생 냈는데" 국민연금 '60만원'도 못받는 66%…실제 수령액 보니
李대통령 "서울 주요지역 집값 놀라울 정도로 떨어져…폭락 걱정까지 나와"
李가 띄운 '다문화 우대' 논쟁에 귀화 정치인 아이수루가 꺼낸 '파독 광부·간호사'
李 대통령 '기본소득' 확대 의지 밝혔지만…농촌 지자체는 재정 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