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요 테러사건

입력 2001-09-12 21:24:00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의 폭발, 붕괴사건으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빌딩에 충돌한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등 확인된 희생자가 156명에 달하고 있다.

전 세계 테러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난 25년동안 발생한주요 테러를 살펴본다.

▲1978.8.13= 팔레스타인해방전선에 의해 점령된 베이루트의 한 빌딩에 대한 공격으로 약 200명 사망.

▲1978.8.20= 이란 아바단의 한 극장에서 400여명 사망.

▲1983.10.23= 베이루트에서 두 건의 자살폭탄테러 발생. 폭발물이 적재된 트럭으로 미 해병대 본부(사망 241명)와 프랑스군 사령부(58명)를 공격.

▲1985.6.23= 토론토를 출발, 뭄바이로 향하던 인도항공 보잉 747기가 329명의승객을 태운 채 아일랜드 해역에 추락. 생존자는 단 1명도 없었으며 인도 정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시크교도 민병대의 소행이라고 비난.

▲1988.12.21= 런던발 뉴욕행 팬암 747여객기가 스코틀랜드 로커비상공에서 추락, 승무원과 승객 259명(미국인만 189명) 모두 사망. 지상에서도 11명의 희생자 발생.

지난 1월 리비아국적 압델 바세트 알리 알-메그라히가 네덜란드 특별법정에서테러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음. 미국 정부는 리비아의 배후조종을 의심.

▲1998.8.7=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다르 에스 살람의 미 대사관에서 트럭폭탄테러 발생, 미국인 12명과 201명의 케냐인을 포함한 224명 사망. 사우디출신 국제적인 테러범 오사마 빈 라덴의 소행으로 간주됨. 미국은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과수단의 빈 라덴 거점 포격.

▲2001.8.10= 앙골라 UNITA 반군이 루안다 동쪽 약 150km지점인 젠자와 돈도구간을 운행하던 기차를 공격해 260여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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