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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요양시설인 안동 애명노인마을(북후면 도촌리)에 지난 11일 익명의 50대 독지가가 찾아와 성금 68만원을 맡겼다.
이 기증자는 "어머니가 오랫동안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셔서 부의금 중 일부를 전한다"고만 밝히고는 한사코 이름 밝히기를 사양하고 총총히 발걸음을 돌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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