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민주노총 대구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11일 성명을 내고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이순목 (주)우방 전회장에 대한 조속한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
시민단체들은 "우방부도로 많은 근로자들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이 전회장에 대한 소환수사 등 사법처리에 늑장을 부린 대구지검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난 1년간 이 전회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 처리되고 있다는 의혹이 짙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이 전회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법 논리에 따라 객관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