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이 외부의 경영진단을 통해 경쟁력있는 보증업체로 거듭난다.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주택보증은 빠르면 이번주에 미국 회계법인 아더 앤더슨과 경영컨설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경영컨설팅은 대한주택보증의 부실 재발방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컨설팅 계약기간은 8개월이다.
아더 앤더슨은 대한주택보증의 현재 보증제도는 물론 사업전반을 재검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실화방지대책, 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 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6월27일 정부로부터 9천470억원의 추가출자와 28일 22개 채권단으로부터 5천43억원의 출자전환을 받은데 이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형태로 3천321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이로써 작년말 기준 1조1천169억원의 자본잠식으로 지난 7월부터 분양보증업무 중단이 우려됐던 주택보증은 그간의 부실을 털고 납입자본금 2조8천999억원에 자기자본 7천163억원의 클린 컴퍼니로 탈바꿈했다.
주택보증의 지분은 정부가 49.9%(1조4천470억원), 15개 금융기관이 20.9%(6천49억원), 건설업체가 20.6%(5천965억원), 주택보증이 자사주 8.6%(2천515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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