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시정질의

입력 2001-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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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의장 이수가)는 11일 문희갑 시장과 신상철 교육감 등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구지공단 활성화 방안과 기술연구개발 지원 확대,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 문제에 대해 이틀째 시정질의 활동을 벌였다.

전날 답변에 나선 배상민 기획관리실장은 대폭 삭감 조치된 지하철 2호선과 U대회 지원금 등 내년도 국비 지원 현황과 기부채납 재산의 관리 실태에대해 밝혔다.

▨시정질의

▲박성태 의원(달성군)=대구시의 첨단산업 연구개발 투자가 타시도와 비교할때 저조한 수준이다. 연구원수(전국 8위)나 연구개발조직수(10위)도 떨어지며 국비확보나 민간부문 투자도 부족한데 대책은. 또 정보화예산 비율도 전국 15위에 머물고 있으나 올 투자액이 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구지공단 조기조성을 위한 상.하수도, 도로 건설 등 기반 조성사업과 분양가 인하 방안과 함께 대구경제 진단을 위한 전문회사의 컨설팅을 받을 의사는있는가.

▲장정자 의원(비례대표)=U대회와 월드컵 등을 앞두고 시가 대대적인 투자와 홍보 활동을 펴고 있으나 경제적 파급효과가 의심시 된다. 지역경제 기여도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 국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문화이벤트 사업 도입과 자매도시간 네트워크 형성, 경기장의 사후 활용도 방안에 대한 대책은. 학교단위 예산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방안과 학부모의 과다 부담 문제에 대해 답변해 달라.

▨답변

▲배 기획관리실장=내년도 국비지원 사업중 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비는 요청액 2천378억원중 1천175억만이, U대회는 10억(요청액 437억)만이 반영됐으며 대구선 이설사업비는 전혀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비지원액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추가 확보를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신 교육감=학급증설에 따른 공사 시행 시기가 부적절하고 시기가 촉박할뿐 아니라 동절기 공사에 따른 부실공사 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골조공사를 동절기 이전에 마치고 증축건물에 대해서는 구조안전진단을 하는 등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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