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유흥업소에 들어가 업주를 협박하고 돈을 뺏으려한 혐의로 캠프워커 통신36대대 소속 주한미군 파커 데반테(18)를 붙잡아 미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하고 달아난 미군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일 새벽 2시40분쯤 대구시 중구 대봉동 ㅂ가요주점에 들어가 업주 이모(43.대구시 북구 고성1가)씨를 장난감 모의권총으로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잡혔다. 경찰은 데반테씨가 장난감 권총을 들고 있었고 바지 호주머니에서 복면이 나온 점으로 미뤄 강도를 하려한 혐의로 미 헌병대에 넘겼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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