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타악예술협회 제20회 정기연주회가 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타악예술협회는 지난 84년 출범한 뒤 100여회의 연주회와 세미나를 통해 대구 타악음악 발전에 이바지해 온 단체. 특히 지난해부터 순수타악음악 인재 발굴을 위해 창작곡 공모전도 벌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도날드 밀러의 '타악기 5중주를 위한 짧은 5악장'과 초청 작품으로 이철우의 '4×4 and 4 for 4 Percussionist', 보구슬라브 마데이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아들인 에밀리안 마데이의 '4 Essays for Percussion' 등이 연주된다.
또 올 창작곡 공모 최우수작으로 2002 월드컵을 통해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정립을 기원한 이정연의 '새로운 도약'과 새로운 도약기에 있는 대구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최영신의 '실로폰과 타악기를 위한 일탈'도 선보인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