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의 성장세가 2개월째 둔화됐다.통계청이 7일 발표한 '7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한 서비스업 활동은 작년 같은달보다 4.7% 증가해 전달의 5%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서비스업 활동 증가율은 지난 5월 7.2%를 기록한 후 2개월째 감소추세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업은 6월 4.4% 감소한 데 이어 7월에도 1.1%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금융.보험업종 중 금융업은 시중은행 등의 대출금 증가로 17.6% 늘어나고 보험업도 손해보험, 의료보험 등 비생명보험업의 보험료 수입 호조로 8.6%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 및 보험 관련서비스업은 증권거래업에서 주식 거래대금 축소에 따른 수수료 수입 부진으로 44.2%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전달 3.6%에서 2%로, 숙박 및 음식점업은 7.7%에서 5.9%로, 운수.창고.통신업은 12.5%에서 8.7%로,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은 8.4%에서 6.9%로 각각 증가세가 둔화됐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컴퓨터, 자동차학원 등 전문강습소의 수강생 증가 등에 힘입어 6월 10.8%에서 12%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또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은 진료비 수입증가로 전달 7.1%에서 16%로 증가폭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서비스업을 지식을 생성하거나 이를 집약적으로 투입해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지식기반 서비스업'과 '기타 서비스업'으로 구분하면 지식기반 서비스업이 11.1%로 기타 서비스업 4.6%보다 성장세가 월등히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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