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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살던 중 8.15 광복을 맞아 귀국했으나 가정 형편 때문에 헤어졌던 신맹임(78.서울 강서구 공항동.사진 왼쪽).신부자(68.문경 동로면 석항리)씨 자매가 6일 문경경찰서의 도움으로 55년만에 극적인 상봉을 해 울음을 터뜨렸다. 문경경찰서장실에서 이뤄진 이번 상봉에는 두 자매의 가족들도 함께 했으며, 정임수 경찰서장은 문경 특산품인 인진쑥과 홍화씨를 선물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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