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만 10일째인 동해 적조가 고밀도를 유지, 6일에도 피해를 발생시켰으며 바닷물 취수를 중단했던 육상 양식장들에서 고깃병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수산당국은 6일 포항·영덕 등에서 고기 11만여 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3억2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울진 온양수산에선 최근 이틀여 사이에 고깃병으로 6천, 7천마리의 넙치 새끼들이 떼죽음했다. 이 회사에선 지난 2일 넙치 5만여 마리가 폐사, 취수를 중단하면서 고깃병을 유발해 2차 피해를 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가 말했다.
울진 근남면 ㄷ수산 관계자는 "취수를 중단하고 난 뒤 일주일 정도 뒤에는 꼭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청은 7일 특별교부세 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모두 5억5천만원을 적조방제비로 지원했다. 또 소방서·수산자원개발연구소 등은 매일 60여대의 수조차를 보내 육상축양장에 신선한 바닷물을 공급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울진·황이주기자 ijwh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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