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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10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체육공원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남자가 체육시설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심모(17)군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흔적이 없고 주변에서 소주병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술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체크무늬 남방에 흰색 면바지를 입은 이 남자의 연고자를 찾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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