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수의계약 유찰(9차례)이 4년째 계속됐던 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 부지(달서구 상인동) 1천900평이 47억여원에 매각됐다.
2개 물건으로 나눠 3일 실시된 경쟁입찰에서 1천100평은 권모(북구 산격동)씨가 30억5천여만원에, 800평은 ㅅ컨설팅이 16억5천여만원에 낙찰을 받았다. 낙찰금액은 달성군의 예정가보다 500백만원이 많았다.
군 관계자는 낙찰자들이 아파트나 빌라, 주상복합타운 등 주거·상가용도로 개발하는 방안을 문의중이라고 전했다.
이 부지는 지난 98년부터 경쟁입찰을 시작했으나 유찰을 거듭하다 이번 입찰을 앞두고 상인지하철역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아파트 부지로는 최적지로 평가한 지역 주택업체와 부동산 컨설팅회사 등 30여곳이 매입에 관심을 가져왔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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