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멋내기-탤런트 김현주

입력 2001-09-05 00:00:00

새침떼기 탤런트 김현주. MBC 주말연속극 '그 여자네 집'에서 여대생 '영채'로 변신해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 드라마 속에서 김현주의 패션은 스포티한 캐주얼보다 화려한 꽃무늬 스커트나 원피스를 즐겨입는 '공주 스타일'. 또 리번이 달린 블라우스, 헵번 스타일의 셔츠 등도 선호한다. 머리모양은 층이진 레이어드 쇼트 스타일로 앞 머리에 머리핀을 착용해 귀여움을 강조한다.

그녀의 메이크업 패턴은 사랑을 부른다는 핑크 메이크업. 본래의 피부 색보다 밝은 색상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두드리듯 발라주고 손바닥으로 감싸 파운데이션이 잘 스며들도록 한다.

눈 밑의 음영이 진 부위와 잡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리퀴드 컨슬러를 가볍게 펴 바른 다음 파우더를 브러쉬에 묻혀 살짝 발라준다.

눈썹은 섀도를 이용해 가지런한 형태 그대로 마무리해 준다. 동그랗고 귀여운 눈매는 바이올렛 핑크 색상의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자연스럽게 바른 후 체리 핑크 색상의 섀도를 쌍꺼풀 라인에만 덧발라 살짝 강조한다.

또렷한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 검정 아이라인 펜슬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잇듯이 그려주고 뷰러(눈썹집게)로 속눈썹을 말아준 후 검은색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여러번 덧발라 풍성하게 만든다.

입술은 김현주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 전체적으로 도톰해 예쁘지만 윗입술이 더 두터운 편이라 자칫하면 둔해 보일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두드러지지 않는 색으로 입술보다 약간 작게 선을 그려주고 핑크 립스틱을 입술 모양에 따라 진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펴 바른다. 여기에 투명 립그로스를 덧발라 촉촉하게 표현한다.

김교영기자

도움말=이영희(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메이크업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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